토트넘 손흥민/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코리안 더비'에서 손흥민(26·토트넘)과 기성용(29·스완지시티) 모두 웃지 못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17-2018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 선발 출장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기성용도 선발로 출장했다. 손흥민과 기성용의 선발 맞대결은 2016년 2월28일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2년 만이다.
하지만 둘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 연속 골(7골) 행진을 벌이며 물오른 기량을 자랑했지만 이날은 침묵했다. 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자신의 첫 5경기 연속 골이 무산됐다. 전반 2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연결 받은 공을 트래핑한 뒤 오른 발로 마무리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 돼 고개를 떨궜다.
경기는 토트넘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토트넘은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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