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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컬링 ‘오벤져스’, 캐나다에 패해 4위로 마감

입력
2018.03.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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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벤져스' 방민자(왼쪽부터), 서순석, 정승원, 차재관이 17일 캐나다팀과 경기를 앞두고 준비를 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오벤져스' 방민자(왼쪽부터), 서순석, 정승원, 차재관이 17일 캐나다팀과 경기를 앞두고 준비를 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저스’가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7위)은 17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캐나다(세계랭킹 4위)에 3-5로 패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예선에서 9승 2패를 거둬 전체 12개 출전팀 가운데 1위로 준결승(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노르웨이(3위)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동메달 결정전에서 캐나다에 패해 끝내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캐나다는 휠체어 컬링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6년 토리노 동계패럴림픽부터 3연패를 달성한 강호다. 한국은 예선에서 캐나다를 제압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발목을 잡혔다. 이날 한국은 1엔드에 2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엔드에서도 대량 실점할 위기에 처했지만 차재관이 한 번에 캐나다 스톤 3개를 쳐내는 ‘트리플 테이크 아웃’에 성공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3엔드부터는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한국은 3-5로 뒤진 채 마지막 8엔드 선공에 들어갔다.

백 감독은 양 팀의 스톤이 각각 3개 남고 하우스 중심부에 한국 스톤 1개가 포진한 상태에서 작전 타임을 불러 전략을 논의했다. 하지만 이어 이동하가 던진 스톤은 힘이 너무 들어가 하우스를 스쳐 지나가고 말았다. 한국은 결국 추가 점수를 뽑는 데 실패해 3-5로 경기를 마쳤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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