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가 돌직구 고백으로 류수영의 얼어붙은 마음을 뒤흔든다.
17일 방송될 SBS 주말 특별기획 '착한마녀전'(극본 윤영미, 연출 오세강) 9~12회에서는 연이은 위기 상황에 직면하면서 본의 아니게 송우진(류수영 분)의 주변을 맴돌며 그를 자극하는 차선희(이다해 분)의 좌충우돌이 펼쳐진다.
예고편에서 차선희는 셰어하우스를 기습 점거한 시어머니 변옥정(금보라 분)과 시누이 봉천지(안솔빈 분) 앞에서 보란듯 송우진의 팔짱을 잡아낀 데 이어 급기야 좋아하다는 고백으로 송우진을 또 한 번 자극하고 있다.
이 같은 전개는 동생 차도희(이다해 분)를 대신해 1인 2역 중이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한 혼신의 고군분투다. 차선희는 송우진과의 관계뿐 아니라 차도희가 얽혀있던 비밀에도 한 걸음 다가서며 동해항공의 중심으로 들어서게 된다.
송우진은 오로지 '나'로 가득 찼던 일상을 어지럽히는 차선희에게 당장 셰어하우스에서 나가줄 것을 단호히 요청한다. 자신의 냉담한 경고에도 아랑곳없는 차선희를 거부하던 중 예상치 못한 선함을 곳곳에서 발견하면서 일대 혼란에 휩싸이게 될 예정이다.
각자 다른 이유이지만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하는 차선희, 송우진 커플의 알쏭달쏭 러브라인과 더불어 첫눈에 반한 차선희에게 진심으로 호감을 키워가는 오태양(안우연 분)의 로맨스도 펼쳐지게 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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