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제 H빔 들다가 중심 잃어
![1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이동식 크레인이 넘어져 버스정류장을 덮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연합뉴스]](http://newsimg.hankookilbo.com/2018/03/16/201803161719438787_1.jpg)
16일 오후 2시 5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높이 32m짜리 이동식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인근 버스정류장을 덮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크레인 운전실에 타고 있던 기사 A(40)씨도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하지만 만일 버스정류장에 사람이 있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당시 크레인은 5톤 짜리 철제 H빔을 들다가 무게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를 불러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조치 위반 사항이 드러나면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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