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출근 직후 수령한 권총으로 목숨 끊은 듯
대구의 한 파출소에서 30대 경찰관이 출근 직후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쯤 대구 달서구 성당파출소 뒤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A(38) 경사의 승용차 안에서 A경사가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숨져 있는 것을 동료 경찰관들이 발견했다.
A경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쯤 주간근무를 위해 파출소로 출근, 근무인수인계와 함께 38구경 권총을 수령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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