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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핑크 "정인-케이시 피처링 참여, 다양한 장르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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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핑크 "정인-케이시 피처링 참여, 다양한 장르 보여드릴 것"

입력
2018.03.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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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핑크가 솔로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자이언트핑크가 솔로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우승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첫 솔로 싱글 발표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자이언트핑크는 16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을 통해 “‘언프리티 랩스타3’ 이후 제 노래를 들려드릴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신곡을 발표하게 돼 설레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싱글 ‘너를 사랑하진 않아’에는 동명 타이틀인 ‘너를 사랑하진 않아’와 ‘잘 지내’ 등 총 2곡이 수록되며, 각각 케이시와 정인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너를 사랑하진 않아’는 가벼운 리듬의 발랄한 노래로, 그동안 강한 음악을 보여온 자이언트핑크의 새초롬하고 여린 모습을 볼 수 있는, 새로운 시도가 담긴 곡이다.

이에 자이언트핑크는 “K JUN(케이준) 프로듀서가 3년 전에 들려준 곡이다. 다들 제가 센 이미지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제 성격은 강한 모습 말고도 여린 감성이 많다”며 “그 모습을 잘 알고 있는 케이준 프로듀서가 같이 해보자고 하셔서 바로 그 자리에서 가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잘 지내’는 자이언트핑크가 실제 이별 경험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자작곡이다. 그는 “비트 없이 멜로디를 흥얼거리다 AIKM 단체 대화방에 음성 녹음을 올렸는데, 프로듀서 Closed Eye가 다음날 제 음성을 입힌 비트를 보냈다. 노래를 들었는데 느낌이 좋아서 바로 완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이언트핑크 또 피처링에 참여한 정인, 케이시에 대해 “개인적으로 음색이 매력적인 뮤지션을 좋아하는데, 케이시와 정인 선배님이 바로 음색 깡패”라며 “‘너를 사랑하진 않아’는 곡의 바이브와 케이시의 음색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함께 작업하게 됐다. ‘잘 지내’는 이별의 아픔을 담담하게 그려낸 곡인데 정인 선배님 목소리 밖에 떠오르지 않아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해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자이언트핑크의 새 싱글 ‘너를 사랑하진 않아’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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