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타이거 우즈(43·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지난주 발스파 챔피언십 2위에 이은 상승세다.
우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파72·7,41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단독 선수에 오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8언더파 64타를 거뒀다.
완벽한 부활의 신호탄이다. 우즈는 지난주 발스파 챔피언십을 공동 2위로 마쳤다. 우즈가 PGA 투어 대회 '톱10'에 이름을 올린 건 31개월 만이다. 더욱이 이번 대회가 열리는 베이힐 클럽에서는 8차례나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큰 기대를 받고 시작한 대회에서 상쾌한 출발을 하면서 더 큰 주목을 받게 됐다.
우즈는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그는 "이제 겨우 첫 날이다. 가야 할 길이 멀다. 사흘이나 남았는데 멋진 우승으로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병훈도 버디 8개와 보기 4개로 우즈, 래트릭 리드(미국)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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