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은 중국 생방송으로 웨이보 전체 순위 3위에 등극했다.
박해진은 지난 13일 중국 유명 모바일 생방송 플랫폼 화죠우(花椒直播)와 생방송을 진행했다. 웹툰 '치즈인더트랩' 팬 시사회 대기실과 본 행사, 인터뷰로 총 1시간동안 방송이 나갔다.
박해진은 생방송 인터뷰에서 '치즈인더트랩'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 연기한 유정의 서로 다른 점, 박해진에게 유정 역할이란, 차기작인 드라마 '사자(四子:창세기)'와 2018년 계획 등 작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또 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원하는 능력이 무엇인지 등 개인적인 질문에도 답했다.
박해진이 자신의 출연작 대사를 말하면 팬들이 제목을 맞추고 선착순으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모바일 생방송만의 쌍방향 소통으로 큰 호응을 끌어냈다.
이날 생방송에는 40분만에 80만명이 접속하며 다양한 반응과 질문을 쏟아냈다. 이런 반응에 박해진은 뭉클한 마음을 전하며 "스케줄을 조정해 빠른 시일 내에 팬들을 만나러 가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생방송을 진행한 화죠우 측은 "반향이 클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엄청난 관심에 다시 한 번 감동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웨이보 측은 "순간 접속자가 밀려들며 3번이나 다운돼 현장에서도 박해진 파워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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