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9 정식 출시일에 맞춰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한 ‘갤럭시S9 어피치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패키지는 갤럭시S9 라일락 퍼플 색상 자급제 단말(출고가 95만7,000원)에 카카오프렌즈 어피치 캐릭터로 만들어진 스마트 커버와 충전 스탠드로 구성돼 있다. 5,00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하이마트, 전자랜드, 그리고 11번가를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1번가 등에서는 99만5,500원, 삼성전자 온ㆍ오프라인 판매처에서는 100만원(멤버십 포인트 4만점 적립)이다.
어피치 스마트 커버를 갤럭시S9에 씌우면 날씨와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이 변하는 어피치 테마가 자동으로 적용된다. 스마트 커버만 장착하고 있어도 ‘프렌즈 사천성’ 게임 하트가 매일 1회 지급되는 등 여러 게임 혜택도 제공된다. 4월 중으로는 어피치 충전스탠드를 이용할 때 다양한 애니메이션 테마가 화면에 뜨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서는 처음 자급제 단말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9은 카카오 캐릭터를 입고 소비자들에게 한층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곧 다가올 벚꽃 시즌에 맞춰 어피치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자급제 단말을 활용한 다양한 패키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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