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수장들이 가장 경계하는 팀은 서울 SK다.
15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각 팀 감독들은 자신의 팀을 제외한 우승 예상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만큼 가장 경계가 되는 팀이란 의미도 된다.
시즌 막판 6연승을 달렸던 SK가 3표를 받았다.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은 "분위기로 봐서는 SK가 제일 가깝다"고 말했고,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도 "시즌 마지막 분위기를 잘 이어간다면 SK"라고 꼽았다. 이상범 원주 DB 감독 대신 자리한 김주성은 "6라운드에 6연승을 하며 상승세를 탔던 SK가 우승에 가까운 것 같다"고 말했다. SK는 정규리그를 2위로 마쳤지만 마지막까지 무서운 기세로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가장 많은 지목을 받은 SK의 문경은 감독은 모비스를 우승 예상팀으로 꼽았다. 문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오른 6개 팀 중 절대 강자가 없어서 어느 팀이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시즌"이라며 "우리 팀을 제외하면 경험이 많은 모비스가 우승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추승균 전주 KCC 감독도 모비스를 우승 예상팀으로 들며 "경험이 많다"고 말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일궈냈던 김승기 안양 KGC 인삼공사 감독은 "멤버 구성을 보면 KCC가 우승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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