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두경민/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두경민(27ㆍ원주 DB)이 시상대 위에서 아내에게 감사를 전했다.
두경민은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2017-2018시즌을 빛낸 최우수선수(MVP)상을 차지했다.
사회자가 “프로포즈는 했나요? 이 자리에 함께 오신 아내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이라고 말하자 두경민은 “마음고생이 굉장히 많았다. 저같이 철 없는 사람이라도 옆에서 내조를 잘해주고 있다. 안 좋게 보는 분들도 많지만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두경민이 최근 결혼을 발표한 예비 신부와 동석했다. 소감을 말하는 두경민을 본 예비신부는 자리에서 눈물을 훔쳐냈다.
마지막으로 두경민은 팬들에게 “잠시 한 달 동안 코트에서 떨어져 있었다. 다시 코트에 섰을 때 뜨겁게 응원해주셔서 그 순간 제가 왜 코트에 있어야 하는 지 알게 됐다. 더 열심히 뛰어서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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