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BJ가 오는 4월 활동을 종료한다.
JBJ 멤버와 제작사, 소속사 등은 14일 "JBJ의 공동 투자 및 제작을 맡은 로엔엔터테인먼트와 CJ E&M, 매니지먼트를 맡은 페이브엔터테인먼트, 멤버의 소속사 스타크루이엔티(노태현), 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켄타), 후너스엔터테인먼트(김상균), YG케이플러스(권현빈), 위엔터테인먼트(김동한), 춘엔터테인먼트(김용국)입니다"라며 "4월30일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JBJ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데뷔한 이래 많은 팬들의 지원과 응원 속에 두 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이후 아시아 6개국 투어, 단독 콘서트 성료, 음악 방송 1위 등 성과를 거뒀다.
JBJ 측은 "지금의 JBJ가 탄생하고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팬들 덕분"이라며 "꿈과 같은 그간의 여정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활동 연장을 위해 멤버들과 소속사 및 관계사 등은 솔직하면서도 진중한 논의를 장시간 이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많은 의견을 주고 받았고, 제2, 제3의 장을 펼쳐나가야할 멤버들 각자의 꿈과 미래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JBJ는 공식 팀 활동이 마무리 되는 시점 이후로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개별 활동은 물론 새롭게 거듭나는 팀, 활동을 준비할 예정이다. 계약 만료 시점인 오는 4월 30일까지는 예정된 스케줄을 충실히 소화하고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JBJ 측은 "많은 아쉬움, 그리고 미래에 대한 떨림이 있음에도 저희들은 각자에게 놓인 현재의 상황을 인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분발하며 또 다른 꿈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만이 그간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부응할 수 있는 길임을 잘 알고 있다"며 "다시 한 번 기적을 일굴 수 있도록 해준 팬 여러분께 진심을 다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아울러 "떨리는 마음으로 또 다른 출발선에 서게 되는 멤버들의 개별 및 각자의 새로운 활동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훗날 더욱 성장한 모습을 기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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