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하순 베트남 순방 시 첫 일정으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만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박 감독은 지난 1월 취임 3개월 만에 23세 이하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이끌며 베트남의 국민영웅이 됐다. 문 대통령은 당시 축전과 페이스북을 통해 “부임 3개월여 만에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아시아 정상권으로 끌어올린 박 감독님의 노고에 우리 국민도 기뻐하고 있다”며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한결 가까운 친구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시 하노이 축구대표팀 훈련장을 방문해 박 감독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원 기자 orn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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