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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SKT, 스마트 도시철도 위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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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SKT, 스마트 도시철도 위한 업무협약

입력
2018.03.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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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도시철도 표준모델 개발”

진동 등에 IoT 센서 부착 테스트

부산교통공사와 SK텔레콤이 4차 산업시대의 새로운 도시철도 표준을 선도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14일 SK텔레콤(사장 박정호)과 스마트 도시철도 표준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도시철도’ 구축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이달 하순부터 진동ㆍ미세먼지ㆍ화재 감지 등의 영역에 IoT 센서를 부착해 테스트를 시행한다. 일련의 검증을 통해 효과를 분석ㆍ보완한 후 신규 도시철도 건설구간부터 해당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도시철도에 특화된 IoT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관련된 첨단 기술을 지원하고 교류하는 데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스마트 도시철도의 핵심이 되는 IoT 센서 및 도시철도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적용된 사례가 없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 IoT 플랫폼을 개발한 SK텔레콤과 손을 잡음으로써 4차 산업시대 도시철도 구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지난해 LTE-R에 이어 올해도 IoT 플랫폼을 시범 도입함으로써 신기술 적용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이 강화된 차세대 도시철도의 새로운 표준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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