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그룹 마호가니 킹 멤버인 이말씨(본명 이한선)가 지난 13일 사망했다. 향년 38세.
14일 CJ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말씨는 지난 6일 뇌출혈로 쓰러진 뒤 병원에서 투병하다 일주일
뒤 숨을 거뒀다. 이말씨는 쓰러지기 전에 3집 앨범 작업을 하며 창작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마호가니 킹은 이말씨를 비롯해 아라, 문득, 제이신 네 명의 싱어송라이터로 구성된 보컬 그룹이다. 2011년 김광석 헌정 음반 ‘먼지가 되어’에 참여해 데뷔했다. 이후 ‘시작에 관한 이야기’(2015) 등의 앨범을 내 개성 있는 음악으로 호평 받았다. CJ문화재단이 2007년부터 진행해온 대중음악 지원 프로그램 ‘튠업’ 2기(2010)로 선정된 팀이기도 하다.
빈소는 경기 부천성모병원 장례식장 1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032-340-7300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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