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상하이 상강전/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울산 현대가 상하이 상강(중국)에 0-1로 패했다.
울산은 1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졌다.
대회 첫 패배다. 상하이와 지난 7일 경기에서는 2-2로 비기며 승부를 다음으로 미뤘다. 6일 뒤 다시 만났지만 패배를 떠안았다. 이로써 울산은 조별리그 1승 2무 1패(승점 5)를 기록했다. 상하이(승점 10)에 이어 조 2위를 지켰지만 이날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를 1-0으로 물리친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승점이 같아졌다.
울산은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30분이 지나자 상하이가 더 힘을 내기 시작했다. 오스카의 매서운 오른발 프리킥이 골대를 위협했고, 오승훈 골키퍼의 방어로 두 차례 위기를 넘겼다.
전반 40분에는 울산이 오르샤-김인성의 연이은 패스를 받아 토요다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오른발 슈팅이 위로 크게 뜨며 골대를 비켜갔다.
실점은 후반 5분에 나왔다. 상하이의 헐크의 오른쪽 측면 패스를 이어 받은 엘케손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결승 골을 뽑아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카드뉴스] 입틀막주의! 심장이 몽글몽글해지는 드라마 속 '서브커플' TOP 9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