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원조사 나서

13일 오후 6시57분쯤 전북 정읍시 정우면 한 야산 화재 현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날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구조대는 불을 끄던 중 시신 1구를 발견하고,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사체가 훼손돼 신원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시신에 인위적 훼손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동네 주민이 불로 야산을 정리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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