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저출산 대책' 심포지엄 연다

[한스경제 김지영] 국립중앙의료원이 한국 사회 화두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강당에서 ‘저출산의 현주소와 발전적 대책’을 주제로 제1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는 황세희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실장이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들이 느끼는 출산 양육의 현실과 문제점, 바라는 대책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2부에는 신성식 중앙일보 복지전문기자가 현재 시행 중인 다양한 저출산 대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외 사례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저출산 극복 방안에 대해 제안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올해 심포지엄은 저출산을 '사회적 관점'에서 다뤄보고자 마련됐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저출산 해결을 위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보건의료 정책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국립중앙의료원이 앞장서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저출산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jiyoung9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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