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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이태곤 "예능 요정? 의도하지 않았다, 막상 나가니 재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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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이태곤 "예능 요정? 의도하지 않았다, 막상 나가니 재밌더라"

입력
2018.03.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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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이 '도시어부' 고정 출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오아미코리아 제공
이태곤이 '도시어부' 고정 출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오아미코리아 제공

배우 이태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태곤은 13일 디지털매거진 지오아이코리아와 함께한 화보 촬영 사진과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날카로운 눈빛을 발산하는가 하면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지었다. 화이트 셔츠는 그의 넓은 어깨를 더욱 도드라지게 만들었다.

인터뷰에서 이태곤은 "오랜만에 화보 촬영을 하니 재밌다. 화보가 제대로 안 나오면 모델 탓이라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해 찍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예능 요정'으로 변신한 이유에 대해 "의도한 게 아니다"라며 "어떻게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태곤은 "과거에는 '배우가 예능에 꼭 나갈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나가니까 정말 재밌다. 요즘 리얼리티가 대세이지 않은가. 배우가 아닌 인간 이태곤의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좋아해주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많은 이가 궁금해 할 채널A '도시어부' 고정 여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태곤은 "이덕화, 이경규 형님이 워낙 잘하고 계신다. 내가 비집고 들어갈 자리는 없을 것 같다. 고정 제의가 오면 다시 고민해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반려견 애나와 쌤이 눈에 밟힌다. 내가 바다에 나가면 이 녀석들 아침밥은 누가 챙겨주나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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