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 도정 종지부 찍을 때”
김연식(50) 태백시장이 13일 6ㆍ13지방선거 강원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자유한국당 경선에 뛰어들었다.
김 시장은 이날 춘천 레고랜드 공사 현장인 춘천대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레고랜드와 알펜시아,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등 현안을 해결하지 못한 무능한 도정에 종지부를 찍을 때”라고 최문순 지사를 겨냥했다. 특히 김 시장이 이날 출사표를 던진 곳은 최문순 도정의 아킬레스 건이 될 수 있는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연결 교량으로 집중 포화를 예고했다.
젊은 리더십을 강조한 그는 이어 “올림픽으로 소외된 지역 균형개발을 통해 강원경제의 르네상스를 열어갈 것”이라며 “경제부흥과 교통인프라 구축에 포커스를 두고 선진국형 강원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38세 나이에 강원도의회에 입성한 김 시장은 2010년과 2012년 태백시장에 내리 당선됐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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