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수원 구미이전 반대 구미시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와 구미 민관협의회는 12일 대구취수원 구미이전반대를 촉구하는 10만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달 20일 반추위와 구미민관협의회 연석회의 결의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대구시의 취수원 이전 추진으로 43만 구미시민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전의 부당성과 구미시민의 반대의지를 확고히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전 문제를 당초 합의한 대구, 구미 민관협의회에서 해결하지 않고 정치적 논리로 해결하려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주민들이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 받을 수 있도록 낙동강 전 수계를 살리는 수질 보전대책을 수립해야한다"며 정부에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반추위와 구미민관협의회는 10만 서명운동이 완료되면 정부 관계부처와 주요 정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