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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 타계, GD부터 윤아-고소영-전지현 사로잡은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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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 타계, GD부터 윤아-고소영-전지현 사로잡은 디자이너

입력
2018.03.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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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가 세상을 떠났다. 지방시 인스타그램
지방시가 세상을 떠났다. 지방시 인스타그램

패션 브랜드 지방시 창립자 위베르 드 지방시 디자이너가 눈을 감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방시의 동거인 필리프 브네는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지방시가 향년 91세로 별세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방시는 9일 잠을 자던 도중 사망했다.

이에 지방시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랑스 패션계의 주요 인물이자 반세기 이상 파리의 세련되고 우아한 모습을 상징해온 지방시의 죽음을 알리게 돼 슬프다"라며 "그의 항구적인 영향력과 스타일에 대한 접근 방식은 오늘날까지 반향을 일으켰다. 그가 매우 그리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방시는 국내 스타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패션 브랜드다. 지난 5일에는 소녀시대 윤아, 샤이니 민호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패션위크 지방시 패션쇼에 셀럽으로 참석했다.

외에도 지드래곤(GD), 고소영, 전지현 등 수많은 스타가 지방시 패션 아이템을 활용한 바 있다. 특히 지드래곤은 아시아인 최초로 지방시 뮤즈로 선정됐다. 그는 '크레용' 뮤직비디오에서 지방시의 로고를 모티브로 한 지용시가 적힌 모자를 착용하기도 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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