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익의 반은 사회에 기부하겠습니다.”
장세철 ㈜고려건설 회장이 12일 제8대 동화사 신도회장에 취임했다. 이날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취임법요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수성 전 국무총리,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 진제 법원대선사, 총무원장 송원 설정대종사,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을 비롯해 700여 명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동화사는 어린 시절 어머니 손을 잡고 다녔던 친근한 도량이며 갓바위, 팔공산은 젊은 날 마음을 다스렸던 곳”이라며 “일체유심조를 가슴에 새기며 배움과 도전, 나눔을 이념으로 주택사업에 뛰어든 만큼 회장 취임을 계기로 신도회와 신행단체가 협심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보시행을 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는 산하 25개 교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9교구 신도회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와 140여 개의 말사가 소속되어 있다.
장 회장은 ‘고려풀비체’를 대구 최고 시세 아파트 브랜드로 성장시켰고, 올해 대구 첫 아너소사이티(113호) 회원으로 등록했다.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회장을 비롯해 새마을중앙회 운영위원, 한국생활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대구광역시 씨름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강은주 기자 tracy11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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