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를 준비중인 정봉주 전 의원이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에 대한 성추행 보도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조목조목 해명에 나섰다. 2011년 성추행 의혹 당시 날짜에는 홍대 앞과 마석 등지에 있었고, 4차례의 보도에서 시간, 장소, 행위 등이 변경되고 있다며 당시의 사진과 변경된 보도의 단어를 차트로 만들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안희정 전 지사 사퇴, 민병두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 박수현 전 대변인의 후보자격 심사 등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칫 ‘한방에 훅 갈수 있다’는 우려 속에 적극 해명에 나선 것이다. 정 전의원은 ‘서울시장 경선포기는 없다’ 며 출마의사를 유지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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