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육인프라 활용…4개 기관
21개 중학교 13일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교육청은 교육환경 취약지역 학생들이 양질의 문ㆍ예ㆍ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지역사회 교육인프라를 활용한 통합방과후교육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예술대, 부산진구청소년문화센터, 부산시거점스포츠클럽, 사상청소년수련관 4개 기관과 희망하는 21개 중학교가 13일 오후 2시 시교육청 세미나실에서 중등통합방과후교육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지역 중학생들은 K-POP 프로젝트, 실용보컬, 아크로바틱, 방송영상, 스토리가 있는 건축교실 등 수준 높은 통합방과후센터 문ㆍ예ㆍ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부산교육청은 영도문화원과 사상청소년수련관, 금곡청소년수련관, 부산진구청소년문화센터, 부산시거점스포츠클럽, 해운대청소년수련관 6곳과 초등통합방과후교육센터를, 부산예술대와 중등통합방과후교육센터를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부산은 지금까지 지역 57개 초ㆍ중등생 4,000여명이 통합방과후교육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올해는 통합방과후교육센터의 양적 확대와 질적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문화소외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연계 방과후학교의 모델을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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