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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ㆍ런던ㆍ파리보다…올림픽 개최지 ‘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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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ㆍ런던ㆍ파리보다…올림픽 개최지 ‘평창’

입력
2018.03.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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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평창’ 클릭한 페이지뷰

세계 대도시보다 최대 3배 많아

“평창이 대한민국 홍보역할 톡톡”

지난달 25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불꽃이 피어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5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불꽃이 피어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5일 폐막한 평창올림픽이 전세계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지난달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를 통한 올림픽 개최도시 평창(Pyeongchang) 페이지뷰는 63만7,744회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미국 뉴욕(44만4,175회)과 영국 런던(32만3,361회), 프랑스 파리(20만2,348회), 일본 도쿄(16만2,510회) 등 세계 주요 도시보다 최대 4배 가까이 많은 클릭 수다.

평창의 하루 평균 페이지뷰는 2만2,777회로 뉴욕(1만5,863회), 런던(1만1,549회), 파리(7,227회)를 압도했다. 개회식 전날인 8일부터 대회 초기인 14일까지는 하루 8만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평창 페이지를 클릭하며 동계올림픽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평창의 지난해 하루 평균 페이지뷰 수가 782회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림픽을 통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린 셈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은 세계인의 관심사를 반영하는 지표인 ‘구글 트렌드’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김용철 강원도 대변인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계기로 평창이 세계적인 동계스포츠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외국인에게 강원도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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