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경표와 장광이 만난다.
오는 12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13회 예고편에는 강인규(고경표 분)와 이사장(장광 분)이 처음 대면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담겨 있다.
앞서 이사장은 김형범(허성태 분)을 통해 "15년 전 죽은 강대수 기억하시죠? 그 아들이 회장님 주변에 있다. 이름 강인규. 직업 의사. 소속 선림병원 장기이식센터. 지 아버지 심장 이식 받은 놈 찾으러 간 거다. 선림병원에"라는 언질과 함께 인규에 대한 신상 내역을 전달받았다.
인규는 의뭉스러운 점으로 가득한 이사장의 과거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인규 친아버지의 죽음에 이사장이 깊게 연루돼 있다. 인규가 과연 형범과 불법 장기밀매의 배후인 이사장의 추악한 검은 민낯을 밝힐 수 있을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서로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인규와 이사장의 대면이 이뤄지게 된다. 인규 곁에는 이사장이 애지중지하는 딸 손연희(양진성 분)가 함께 해 눈길을 끈다. 예사롭지 않은 눈빛으로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사장은 선림병원 내 불법 장기이식의 꼬리를 자르기 시작한다. 고지인(전소민 분)에게 권고 사직을 종용하는 것은 물론 이주혁(진이한 분)에게 장기이식센터장 자리를 제안한다. 선림병원에 불미스러운 일이 터지면 선봉대로 나서는 등 흔들리지 않았던 주혁이 이사장의 제안을 순순히 받아들일지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지인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이어 권고 사직까지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인 상황이다. 그런 지인에게 "같이 가요. 나랑 같이"라며 손을 내미는 인규의 모습이 함께 그려져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최사랑 "허경영과 사실혼, 본인이 메시아라 여자 있으면 안된다고"
트로트 가수 신유父 신웅 성폭행 의혹 "제정신 아니다" 돌변
[공식]이동욱♥수지 열애 인정 "최근 막 알아가는 단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