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의 한 모텔에서 중년 부부와 어린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9분쯤 당진시 한 모텔에서 A(51)씨와 부인(41), 아들(8)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모텔 관계자는 “A씨가 투숙한 객실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방 안에는 타다 만 번개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가스 중독으로 A씨 가족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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