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의 거북/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평창 올림픽플라자 문화ICT관에서 거장들의 예술작을 만나 볼 수 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에 따르면 한국 예술계 거장들이 만들어낸 평창 올림픽플라자 문화ICT관의 ‘Light PyeongChang‘ 전시(빛을 따라가는 전시)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주옥같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층 미디어아트관에서는 백남준의 ‘거북’, ‘M-200’ 등 대표작과 레이저를 이용한 라이트닝 쇼가 진행되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매일 2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은 수준 높은 전시와 더불어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고, 바로 옆 근현대미술관에서는 이중섭의 ‘부부’, 이우환의 ‘점으로부터’와 ‘선으로부터’, 강익중의 ‘삼라만상’ 등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작 전시를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거기에 전문가의 친절한 해설이 곁들여지니 어느 유명 갤러리 못지않다.
게다가 올림픽 기간에는 총 다섯 차례 연예인 병사들이 일일 도슨트로 활약한 바 있는데, 매회 3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패럴림픽 기간에도 임시완, 옥택연, 임성빈 등 연예인 병사들이 번갈아 매일 1회씩 문화ICT관 도슨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매일 2회 진행된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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