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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박진영 "신인 시절 정우성으로 오해 받아..사람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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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박진영 "신인 시절 정우성으로 오해 받아..사람들 충격"

입력
2018.03.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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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이 신인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JTBC '아는 형님'
박진영이 신인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JTBC '아는 형님'

가수 박진영이 신인 시절 정우성으로 오해 받은 것에 대해 말했다.

박진영은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김형석 소개를 받아 데뷔를 했는데 신생 회사니까 출연 섭외가 안 됐다. 9개월동안 라디오, TV 한 번 못했다"고 신인 시절을 밝혔다.

박진영은 "정우성씨가 첫 광고를 찍었는데 밑에 박진영 '날 떠나지마'라고 써있어서 사람들이 정우성씨가 나인 줄 알았다. 둘 다 신인이니까 그 얼굴이 박진영인 줄 안 거다"며 처음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를 이야기했다.

박진영은 "그때 머플러와 털바지에 비닐점퍼를 입었고 그 전날 회사에서 퍼머를 시켜주셨다. 노래 시작하는데 이미 땀범벅이었다"며 "시청자들이 정우성을 기대했다가 놀란 거다"고 의도치 않게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고 고백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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