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원주 DB 디온테 버튼/사진=KBL 제공.
원주 DB가 정규리그 우승 탈환에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DB는 9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86-72로 대승했다.
2연승을 달린 DB는 37승 15패가 되며 이날 부산 kt를 물리친 2위 전주 KCC(35승 17패)와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이로써 남은 매직넘버는 ‘1’이다. 앞으로 DB는 잔여 2경기 가운데 한 경기를 이기거나 2위 KCC가 패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이날 DB는 디온테 버튼과 두경민 콤비가 승리를 이끌었다. 버튼은 36점 11리바운드, 두경민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렸다. 인삼공사는 오세근과 양희종이 빠진 공백이 컸다.
1,2쿼터는 인삼공사가 선전했으나 DB는 3쿼터 5분 45초를 남기고 두경민의 3점포로 56-56으로 동점을 만든 뒤 그대로 몰아 쳐 역전에 성공했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KCC가 kt를 92-87로 물리쳤다. 찰스 로드(33점 10리바운드)와 이정현(20점 4어시스트)이 50점 이상을 합작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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