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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쇼크’ 충남 정가 휘청… 측근 허승욱 출마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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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쇼크’ 충남 정가 휘청… 측근 허승욱 출마포기

입력
2018.03.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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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허승욱 전 충남 정무부지사
[저작권 한국일보]허승욱 전 충남 정무부지사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의혹 파문이 충남 지역정가를 흔들고 있다.

안 전 지사의 측근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승욱(51)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6ㆍ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충남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포기했다.

허 전 부지사는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이후 극도의 부담을 느껴 숙고한 끝에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출신으로 민선 6기 충남도 첫 정무부지사로 2014년 7월부터 3년 6개월간 안 전 지사와 함께했다.

그의 출마포기로 민주당 당내 경선에는 한태선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이규희 천안갑 지역위원장 등 2명으로 압축됐다.

천안갑 재선거는 자유한국당 박찬우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치러진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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