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조민기, 경찰 조사 앞두고 숨진 채 발견

조민기가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문에 휘말렸던 배우 조민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

조민기는 9일 오후 4시께 서울 광진구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투운동이 벌어지면서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조민기는 처음에는 극구 부인했지만 그가 교수로 재직하던 청주대학교 학생들이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밝히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조민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점점 더 늘어났고, 성폭행 미수 폭로도 나왔다.

이로 인해 조민기는 오는 12일 경찰 출석이 예정돼 있었다. 조사를 사흘 앞두고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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