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호산이 '나의 아저씨'에 합류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박호산은 오는 21일 첫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에서 아저씨 삼형제 중 귀여운 맏형 박상훈 역을 맡았다. 방송을 앞두고 그는 "빠른 시일 내에 시청자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면서도 설레고 또 긴장된다.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연기로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박호산이 연기하는 박상훈은 가장 먼저 중년의 위기를 맞은 아저씨 삼형제의 맏형으로 언제나 자신을 챙기려 하는 따뜻한 둘째 동훈(이선균 분)과 기죽지 않으려 애쓰는 당돌한 막내 기훈(송새벽 분)에게 부끄럽지 않은 맏형이 되고 싶어 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상훈의 평범한 하루가 담겼다. 아침잠에서 깨어나 멍하니 밖을 바라보는 순간부터 식사를 하며 별 것 아닌 농담을 던져보는 모습이나 다시 잠자리에 드는 순간이 있으며 무슨 사연인지 억울해 보이는 표정을 하고 있지만 만면에서 느껴지는 익살스러움이 그의 유쾌한 성격을 짐작하게 한다.
박호산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문래동 카이스트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는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귀여운 아저씨 상훈의 모습을 구현한다.
'나의 아저씨' 제작진은 "첫 촬영부터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캐릭터에 몰입하는 박호산의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 역시 함께 빠져들었다. 여유와 웃음이 묻어나는 귀여운 중년 아저씨로 변신한 그의 페이소스 가득한 열연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채워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나의 아저씨'는 '마더' 후속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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