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 참가
3월 8~11일 울산시, 중ㆍ남ㆍ북구, 울주군 홍보관 운영
시 행안부 장관상, 남구 경영대전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울산시와 남ㆍ중ㆍ북구, 울주군은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 참가, 홍보관 설치ㆍ운영을 통해 울산만의 특화된 일자리정책을 널리 알린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주최, 개별ㆍ산발적으로 홍보되는 각 지방자치단체, 지방 공공기관의 일자리 진작ㆍ확대를 위한 주요 정책 우수사례를 한자리에 모아 종합적으로 홍보하고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개막식은 8일 오전 10시부터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이준희 한국일보 회장, 시ㆍ도ㆍ구ㆍ군 관계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울산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일자리 정책 전시 사례 중 ‘청년의 내일(My Job)이 있는 희망 울산’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시는 이번 일자리 정책박람회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시의 일자리 우수시책을 전국에 홍보했다.
울산시는 일자리 현황, 조선업 위기극복 및 청년창업 우수사례, 3D 프린팅 및 수소전지 등 4차 산업과 올 4월에 개최되는 태화강 정원박람회, 울산 관광명소 및 축제를 중심으로 홍보관을 구성했다.
또 체험형 콘텐츠로는 3D프린팅으로 제작한 돌고래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활용해 4차 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연계성을 상징하기 위한 울산 희망 메시지 작성 체험을 준비했다.
특히 일자리를 보다 즐겁게 다루고 홍보관 내 분위기를 환기하고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정답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일자리를 잡아라 등)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울산 남구는 9일 이번 행사와 함께 열린 전국 101개 광역ㆍ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제1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중앙부처가 후원한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지역경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 사회복지, 환경관리, 지역개발 및 공공디자인의 7개 부문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발전 전략과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경연이다.
남구는 사회복지, 환경관리, 지역개발 및 공공디자인 3개 부문에 출품해 지역개발 및 공공디자인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왕생로 조성과 함께 거리문화 축제 개최, 프리마켓 운영 등으로 주민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속적인 도시디자인 및 공공개발,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주민이 중심이 되는 아름다운 남구를 건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울산시 이형우 일자리총괄과장은 “전국의 다양한 일자리 정책과 우수사례가 이번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 전시된다”며 “우리 시의 우수한 시책들을 적극 홍보하고, 다른 지역의 좋은 일자리 시책을 벤치마킹해 시정에 접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중구와 북구, 울주군도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예비)사회적기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특화된 일자리 확대시책을 부스에 담아 널리 홍보해 큰 주목을 받았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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