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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신의현ㆍ北김정현, 평창 패럴림픽 개별 입장 개막식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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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신의현ㆍ北김정현, 평창 패럴림픽 개별 입장 개막식 기수

입력
2018.03.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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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지난달 9일 화려하게 열리고 있다./사진=OSEN.

한반도기에 독도를 넣는 걸 두고 공동 입장이 무산된 남북이 개별 입장할 개막식에 앞세울 기수를 확정했다.

9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따르면 장애인노르딕스키 대표팀 신의현(창성건설)이 2018 평창 패럴림픽대회 개막식의 한국 대표팀 기수로 화정됐다.

이로써 선수단은 태극기를 든 신의현을 앞세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선수단 결정에 따라 메달 획득 가능성이 크고 상징성도 있는 신의현을 기수로 선정했다. 신의현은 평창에서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북한도 개막식 기수를 따로 뽑았다. 북한은 장애인노르딕스키에 출전하는 김정현(18)이 기수로 나선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김정현, 마유철(27) 등 두 명의 선수와 18명의 선수단 임원, 4명의 참관선수를 파견했다.

나머지 각 나라 선수단은 평창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국가명의 한글 순서대로 입장한다. 그리스가 첫 번째로 입장하고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가 뒤를 잇는다. 개최국인 한국은 가장 마지막인 49번째로 입장하고 북한은 34번째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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