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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vs 배현진 매치 가능성… 송파을, 방송인 격전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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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vs 배현진 매치 가능성… 송파을, 방송인 격전지 되나

입력
2018.03.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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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왼쪽) 전 앵커와 배현진 MBC 전 아나운서.
박종진(왼쪽) 전 앵커와 배현진 MBC 전 아나운서.

MBC에 사표를 낸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자유한국당 입당 및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전략공천 가능성이 8일 제기되면서 송파을 지역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파을은 당초 최명길 바른미래당 전 의원의 지역구로, 최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해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거가 이뤄지게 됐다.

눈에 띄는 것은 이 지역구에 관계된 언론인 출신이 많다는 점이다.

최 전 의원은 MBC 기자 출신이고, 배 전 아나서운서도 MBC 출신이다. 한국당은 배 전 아나운서를 영입해 이 지역구에 '테마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지역구 재선거에 일찌감치 뛰어든 박종진 바른미래당 서울 송파을 공동 지역위원장도 MBN 정치부 팀장, 국제부 부장 등을 역임하고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메인앵커로 활약한 바 있다.

8일 현재 이 지역구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이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수철 정당인, 자유한국당 백봉현 사회안전연구원 이사장, 바른미래당 송동섭 서울 송파을 공동 지역위원장 등 모두 4명이다.

박종진 위원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방송 출신 아나운서 후배님이 오신다니깐 즐거운 선거기간이 될 수 있겠다"며 "둘 다 정치에 있어서는 새내기니깐 깨끗한 선거를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바른정당 시절 전략적인 영입 1호"라며 "송파을을 끌까지 지켜서 승리하는 쪽으로 당에서도 고민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전략공천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시절 1호 영입인사로 송파을 지역위원장에 임명된 바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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