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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과 보건소 문화ㆍ예술로 치매 환자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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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과 보건소 문화ㆍ예술로 치매 환자 돌본다

입력
2018.03.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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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과 경주시보건소는 8일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공동 협약식을 갖었다. 경주시 제공
국립경주박물관과 경주시보건소는 8일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공동 협약식을 갖었다. 경주시 제공

국립경주박물관과 경주시보건소는 최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지역 문화 소외 계층의 문화 접근성 향상과 ‘치매보듬마을’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난 8일 협약식에서 지역사회 내 자원 연계를 통한 지역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과 치매예방 및 치매 돌봄 공동체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치매보듬마을’ 연계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 인적 • 물적 자원의 지원 및 연계, 치매사회적 사회분위기 조성의 치매 예방 관리사업을 골자로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립경주박물관은 누구나 박물관과 함께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소외 계층의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치매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심리적 상처와 인지능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문화,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경주시보건소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펼칠 예정이다.

‘치매보듬마을’ 조성 사업은 거주지역에서 주민들의 관심과 공동의 돌봄으로 치매 환자들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복지정책으로 경북도와 경주시보건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립경주박물관 유병화 관장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소통, 협력하여 지역민 모두기 박물관과 함께 문화생활을 향유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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