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관광분야에 대한 민간자본 유치에 성공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이현준 군수는 8일 군청 회의실에서 ㈜송암개발 정재송 대표이사와 삼강문화단지 민자시설 건립에 따른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송암개발은 출향 기업가인 ㈜제이스텍 정재송 대표가 레저산업과 관광숙박시설의 개발 및 운영을 목적으로 예천에 설립한 법인이다. 제이스텍은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으로 2007년 코스닥 상장 이후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무역의 날에 5억달러 수출의 탑을 달성했다.
투자규모는 풍양면 ‘삼강문화단지’ 내 1만4,343㎡ 터에 올해부터 2020년까지 157억원을 들여 상가 및 숙박시설 10동 80실을 건립한다.
군은 이번 투자유치가 체류형 관광지 전환의 발판 마련과 아울러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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