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류필립 커플이 흔들림 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미나, 류필립 커플이 결혼에 관해 말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미나는 "우리가 만난 게 거의 3년이잖아. 마흔 중반 전이었고 지금은 후반을 넘어가는 나이가 되니까 자기를 놔줘야 하나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류필립은 "난 헤어질 마음이 전혀 없었다. 중간중간 굳이 결혼을 빨리 해야되나 생각했다. (자기가) 진지하지가 않아서"라고 했다.
류필립은 "아기 낳자는 말도 안 했었잖아. 별로 갖고 싶지 않다고 했고"라고 2세에 관한 말을 꺼냈다. 미나는 "내가 아기를 못 가져도 날 좋아하나 떠본 것도 있다. 나도 지금은 아기 갖고 싶다"고 답했다.
혼인신고를 한 것에 대해 류필립은 "2018년을 넘기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류필립은 제작진에게 "어렸을 때부터 가족과 떨어져 지낸 기간이 길다. 가족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아이도 낳고 행복한 가족을 만들고 싶은 욕망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미나는 "예전에 사귀던 초창기에는 아기 갖고 싶다고 해서 안 낳을 거라고 장난처럼 넘어갔다. 그게 좀 힘들지 않나. 미안하다"며 속내를 전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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