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이 2018 제네바 모터쇼의 개막을 앞둔 전날, 폭스바겐 그룹나이트를 통해 자율주행 및 개인 이동성의 미래를 담은 컨셉카 'I.D. 비전(VIZZION)'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를 통해 폭스바겐은 레벨 5 수준의 자율주행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자동차의 미래를 전한다. 다만 폭스바겐은 이번에 제시된 I.D. 비전 컨셉 혹은 적용 기술의 구현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다만 I.D. 비전 컨셉 공개와 함께 드러난 영상 속 배경이 2050년으로 설정되어 있어 가까운 미래보다는 폭스바겐이 추구하는 미래에 대한 방향을 암시하도록 한다. 영상 속에서는 스티어링 휠과 페달 없이 구현되는 폭스바겐 I.D. 비전 컨셉의 자율 주행이 담겼다.
폭스바겐 I.D. 비전 컨셉은 모듈식 전기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개발되며 중형 세단의 크기를 갖췄지만 전기차 특유의 탁월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탑승자의 여유를 위해 고급스러운 소재로 가득 채운 안락함을 선사한다.

한편 탑승자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폭스바겐은 I.D. 비전 컨셉의 탑승자의 다양한 개인 취향에 따라 엔터테인, 정보제공, 휴식 또는 일 등에 최적화된 감성과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첨단의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650km를 달릴 수 있다.
I.D. 비전 컨셉의 공개에 폭스바겐 경영 이사회 의장 겸 CEO 헤르베르트 디이스(Herbert Diess)는 "I.D. 비전은 폭스바겐의 기술력과 디자인, 그리고 품질을 보여주는 모델이다"라며 I.D. 비전 컨셉은 소유욕을 자극하는 강렬한 개인화된 이동수단으로서 자리매김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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