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 성추문 관련 다섯 번째 피해자가 등장한 가운데 목격자 증언이 추가됐다.
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남자 목격자가 출연해 피해자들이 겪은 사례와 비슷한 목격담을 밝혔다. 목격자는 "사진기 안에 들어있는 사진을 몇 장 보여줬다. 여자분들 얼굴은 안 나오고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들이었다"라고 폭로했다.
이날 'SBS 8뉴스'에서는 남궁연 성추문 이슈가 방송됐다. 이와 관련해 'SBS 8뉴스' 측은 다섯 번째 성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피해자는 "지난 2000년대 중반 남궁연이 업무를 이유로 나를 집으로 불렀다"며 "지압 치료를 핑계로 신체접촉을 시작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일을 그만두고 현재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선 폭로자들의 용기 덕분에 미투 운동에 동참할 수 있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NRG 노유민 "문성훈, 과거 900평 추정 호화 저택 살았다"
'PD수첩' 김기덕-조재현 피해자 만났다 "입장 청하자 장문의 해명"
강태구, 데이트 폭력 폭로글 해명 "사실 아닌 부분 정정해줘"
'무한도전'에 부는 변화의 바람, 유재석-박명수 등 하차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