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옥 고양시 교육문화국장(가운데)이 7일 2018 스포노믹스 대상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SC고양' 마스코트./사진=임민환 기자 limm@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경기 고양시가 7일 한국스포츠경제가 주최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 1회 2018 스포노믹스 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최성 고양시장을 대신해 시상식장에 참석한 고양시 이현옥 교육문화국장은 “2012년부터 스포츠산업 육성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킨텍스 전시장과 종합운동장 등 스포츠와 관련된 모든 시설이 완비됐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지자체 최초로 ‘SC(Sporting Club)고양’이라는 스포츠브랜드를 런칭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체육을 엘리트 체육과 하나로 통합한 스포츠클럽으로, 지난해 3월 공식 BI와 유니폼을 공개했다. 고양이 마스코트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00만명이 넘는 고양시민들은 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를 기반으로 다양한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육상, 수영, 역도, 빙상 등 9개 종목의 생활체육과 장애인체육 선수들은 SC고양이 새겨진 똑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고양시는 시행 1주년인 지난해 12월 시민여론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할 점을 파악했다. 그 결과 스포츠브랜드 개발의 긍정도가 100점 만점에 71.3점으로 14개 항목 중 가장 높았고,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가면 주목 받는 느낌이 든다는 의견(68.9점)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아 시민들이 대체로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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