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1회 대한민국 스포노믹스 대상 시상식이 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프로스포츠구단부문 수상자 kt 임종택 단장/사진=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는 1군 데뷔 3년 만에 수원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역 밀착 마케팅과 사회공헌활동,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파고 들었다.
지역 팬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서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수원시 행사인 '수원 화성 문화제'를 알리기 위해 '정조 임금' 유니폼을 입기도 했고, 수원지역 11개 고교 총동문회장들을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하기도 했다. 야구장을 워터 마크로 변신시키는 '워터 페스티벌'이나 연고지역 엄마들에게 무료 입장 등을 제공하는 '위즈맘 페스티벌' 등 새로운 이벤트도 큰 호평을 받았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1군 진입 첫 해인 2015년 64만5,465명을 기록했던 관중수는 2016년 68만2,444명, 2017년 68만6,541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관중이 증가한 구단은 10개 팀 중 단 3곳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더 의미 있는 성과다.
임종택 kt 단장은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팬서비스와 지역 연고지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사회공헌활동, 저변 확대를 통해 한국스포츠 발전에 더 기여하도록 하겠다. 올해는 성적 향상도 이뤄 야구 흥행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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