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마더'가 종영을 2주 남겨두고 있다.
'마더'는 매회 흥미진진한 전개, 강렬한 메시지, 서정성이 극대화된 연출, 디테일한 극본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종영까지 2주 남은 가운데 '마더' 남은 분량의 관전 포인트를 세 가지 꼽아봤다.
▲ 이보영-허율, 해외 도피 가능할까
먼저 수진(이보영 분)과 윤복(혜나의 가명, 허율 분)이 한국을 떠나 진짜 모녀로 살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은 아이슬란드로 떠나기 위해 배편까지 마련했지만 윤복이 설악(손석구 분)에게 납치되면서 모든 계획이 어그러졌다. 가까스로 설악의 손아귀에서 도망친 모녀가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이들의 모녀 로맨스 결말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 이혜영, 위험 감수할까
영신(이혜영 분)은 수진의 양모이지만 위대하고 강인한 모성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지난 12화에서 영신은 자영(고성희 분)이 기자들 앞에서 '수진은 여배우 영신의 딸이다'라고 폭로하자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그러나 납치범 수진이 자신의 딸임을 밝힌다면 영신이 쌓아온 대배우로서의 커리어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이진(전혜진 분)의 검사 남편과 기자인 현진(고보결 분)까지 모두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위험에 처해있다. 이 같은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영신이 수진의 존재를 인정하고 모든 위험을 감수하는 모정을 보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 이보영, 허율 엄마로 인정받을까
지난 11화에서 자영이 윤복을 완전히 버려 충격을 안겼다. 자영은 윤복을 납치해 5억을 받아내자는 설악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납치를 공모한 것이다. 또 영신에게 윤복이 결박된 사진을 보내며 돈을 요구하는가 하면 수진과 직접 통화까지 했다. 결국 자영은 납치를 공모한 혐의로 긴급체포 되어 경찰에 연행됐다. 이에 수진이 자영에게서 윤복에 대한 친권을 박탈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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