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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프린스’ 장근석과 함께…한류 관광객 몰려온다

입력
2018.03.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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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ㆍ강릉서 패럴림픽 기념 팬 미팅

일본 관광객 등 1000명 강원도 방문

아시아의 프린스 장근석이 평창패럴림픽 개막을 기념해 춘천과 강릉에서 팬 미팅 행사를 갖는다. 강원도 제공
아시아의 프린스 장근석이 평창패럴림픽 개막을 기념해 춘천과 강릉에서 팬 미팅 행사를 갖는다. 강원도 제공

대규모 한류 관광객이 강원도에 몰려온다.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아시아의 프린스’ 장근석의 팬 미팅 행사를 9일 오후 8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을 비롯해 중화권과 동남아 한류 팬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팬 미팅에 앞서 당일 춘천투어에 나선다. 춘천을 대표하는 먹을거리인 닭갈비를 맛본 뒤 원조 한류 드라마인 ‘겨울연가’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명동거리와 중앙시장을 둘러본다. 또 저녁에는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방문, 체험과 주변 야간경관을 감상한다.

춘천시는 이날 관광 안내원을 배치해 소양강스카이워크 무료입장 등 한류관광객들의 편의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강원도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평창패럴림픽 관광객을 대거 유치했다”며 “한류관광도시 춘천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근석은 패럴림픽 개막 다음날인 10일에는 강릉하키센터에서 팬미팅을 이어간다. 앞서 장근석은 지난 1월 31일에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주자로 참여했다. 당시 아시아의 프린스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 등 한류관광객이 강원도청 광장을 가득 메웠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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