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는 9일 오전 10시 경기 용인시에 있는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토마스 바흐(Thomas Bach)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7일 밝혔다.
단국대는 세계 스포츠 발전과 국제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바흐 위원장의 삶이 교시인 ‘진리ㆍ봉사’에 부합한다고 보고 학위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달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남북한이 공동 입장하는 계획을 지원하는 등 한반도 긴장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독일 출신인 바흐 위원장은 ▦2006년 FIFA 월드컵 조직위원회 감독위원 ▦2006~2011년 독일 올림픽 스포츠연맹(DOSB) 창립회장 ▦2011년 독일 FIFA 여자월드컵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뒤 2013년 10월부터 IOC위원장을 맡고 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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