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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말은 없었지만 표정으로 심경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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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말은 없었지만 표정으로 심경 표현

입력
2018.03.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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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휠체어를 탄 채 출두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휠체어를 탄 채 출두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검찰이 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다.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승용차로 도착한 이 전 의원은 휠체어를 탄 채 검찰 청사로 들어갔다. 이 전 의원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한마디도 답을 하지 않은 채 눈을 감거나 고개를 숙이고, 정면을 응시한 채 입술을 굳게 다물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상왕’, ‘만사형통’(萬事兄通ㆍ모든 일이 형을 통한다) 등의 말이 나올 정도로 실세로 통하던 이 전 의원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에게서 대선 자금ㆍ인사청탁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인기 기자

이상득 검찰 소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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