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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해상서 어선 전복 8명 사망ㆍ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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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해상서 어선 전복 8명 사망ㆍ실종

입력
2018.03.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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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면 좌사리도 남서방 2.5해리 해상서

쌍끌이어선 1척 전복…3명 사망ㆍ5명 실종

6일 오후 11시 35분쯤 경남 경남시 욕지면 좌사리도 해상에서 어선 1척이 전복돼 선원 11명 가운데 6명이 구조되고 5명은 실종됐다. 구조된 선원 6명 중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통영해경은 좌사리도 남서방 4.63㎞ 해상에서 사천선적 59톤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 제11제일호가 전복됐다는 교신 내용을 통영연안 해상교통관제(VTS)에서 청취하고 긴급 구조에 나섰다.

경남 통영 어선 침몰 위치도. 경남도 제공
경남 통영 어선 침몰 위치도. 경남도 제공

해경은 오후 11시 54분쯤 인근 해상을 경비하던 경비함정이 가장 먼저 도착해 구조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이모(57)씨 등 한국인 6명, 베트남인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4명은 같은 선단 소속인 제12제일호가 구조했다. 해경은 수중수색을 통해 뒤집힌 어선 내 조타실, 식당에서 2명을 추가로 찾았다.

해경은 경비함정 27척과 항공기 3대, 해경구조대, 해군 고속함정 2척, 민간어선 15척 등을 동원해 실종선원 5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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