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A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성관계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6일 밤 11시 10분 MBC 'PD 수첩'에서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배우 A씨는 'PD수첩'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뫼비우스'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지만, 중도 하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영화 촬영 4일 전 김기덕 감독, 배우 조재현, 영화 관계자와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다. 자리가 끝나고 김기덕 감독이 영화 관계자와 동행할 것을 요구했다"며 이후 자신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싫다고 했는데도 계속 요구했다. 방에 들어가서는 같이 자자고 했다. 끔찍했다. 심장이 너무 뛰었다.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를 것이다. 이를 거절하자 김기덕 감독이 '당신같이 감독을 믿지 못하는 배우와는 일 할 수 없었다'고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또 A씨는 "'감독 방에서 자고 오면 배우가 감독을 믿는 것이냐, 감독과 성관계를 안 했냐는 이유로 이렇게 나오나'라고 오열했다. 손을 떨 정도로 많이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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